'제17회 홍릉포럼'이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홍릉이 품은 Big Potential, 융합(Convergence)'을 주제로 2023 융합포럼 in 홍릉 행사와 함께 1일 개최됐다.
홍릉포럼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경희대학교, 고등과학원, 고려대학교, 국립산림과학원,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테크노파크, 수림문화재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원자력의학원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총 18개 기관이 지역 기업과 자치구 등 관계기관 간 협력방안을 발굴·공유하기 위해 진행하는 학술·연구포럼이다.
2012년 7월 시작돼 11년간 매년 행사가 개최됐으며, 올해부터는 사단법인 홍릉포럼 주관하에 홍릉지역의 발전과 기관 간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이번 홍릉포럼에서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한 국내·외 융합 사례들을 살펴보고 홍릉 내 여러 분야의 기관들의 융합·개방·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CANNES NEXT 대표 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STEN-KRISTIAN SALUVEER)가 융합을 촉진시키기 위한 유럽 내 생태계 조성 현황과 융합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 사무국차장 토시푸미 마키타(TOSHIFUMI MAKITA)가 일본 내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수림문화재단 김선옥 기획전략부 과장이 콘진원과 KIST, 고등과학원 등 홍릉 인근 예술, 과학, 콘텐츠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AVS 전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진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분야 간 융합·협력 통한 홍릉의 발전 방향에 대해 약 40분간 논의했다.
제17회 홍릉포럼을 마무리하며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홍릉포럼의 문길주 이사장은 “오늘 포럼으로 문화예술·교육·기술의 융합을 실현하고 홍릉의 발전을 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