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재 국제변호사가 치료비 문제를 겪고 있는 소아환자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해 성애병원에 53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22일 전달식에 참석한 김 변호사는 “우리 주변에 불우하고 소외된 소아 및 청소년과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5300만원을 성애병원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그간 여러 곳에 기부했는데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정성어린 진료와 헌신에 감동하였고 더불어 기부금 수혜자선정에 대한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시스템에 강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고 전하면서 “저의 역할보다는 병원이 큰 일을 하고 계신다. 성애병원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심규호 병원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시는 모습에 깊은 존경을 느끼고, 기부금은 변호사님의 뜻에 부합하도록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아픈 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재 국제변호사는 미국변호사임과 동시에 전략커뮤니케이션 회사 와이제이컨설팅 대표로 재직 중이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재학 중 이민을 가서 미국에서 학사와 석사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다시 돌아와 20년 가까이 기업, 정부, 공공기관의 전략커뮤니케이션과 위기대응 자문을 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