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여성과학기술인대회(여성과기인대회)'에서 '여성과학기술인 채용·재직목표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GIST는 여성연구인력 채용 노력, 여성 신규 채용 비율, 여성 친화적 문화조성 노력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여성과학기술인 채용을 위해 신임교원 채용 시 여성교원 목표제(25%)를 실시했으며 해당 연도 미달성 시 차년도로 이월하는 등 기관 차원에서의 정책을 확고히 한 결과, 재직 여성교원의 비율이 2019년 10.2%에서 올해 14.3%로 상향됐다.
여성교원 채용 실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도 14.3%, 2020년도 25%, 2021년도에는 양성평등 정책 수립 및 우수여성교원 육성을 위한 기관에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35%를 달성하기도 했다.
GIST는 △임신 중인 여성교원 대상 책임 강의시수 50% 감면 △임신·출산 1회당 동일 직급정년 1년 이내 연장 등 양성평등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여성보직자 수도 대폭 확대했다. 주요 위원회에서도 여성교원을 위촉하는 한편, 주요 보직인 학술정보처장과 입학학생처장에도 여성 교원을 위촉했다. 여교수회 초청강연 등 여성교원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