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는 로노코리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배터리팩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차기 중형 SUV에 파워로직스의 하이브리드 배터리팩을 탑재할 예정이다. 적용 시점은 오는 2026년부터다.
수주 물량은 연간 7만~8만대 수준으로 연간 매출액은 약 700억~8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파워로직스가 르노코리아에 공급하는 배터리팩에는 화재 발생시 인접 셀로 확산을 방지하고, 열 폭주 전이 상태 추정 알고리즘이 반영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적용된다.
파워로직스는 기존 카메라 모듈에서 이차전지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 고상버스와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 고안정성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생산한다. 올해 배터리팩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증가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용 배터리팩으로 사업을 확대해 올해는 배터리팩 사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