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 엣지디엑스는 엣지 컴퓨팅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플랫폼 'AI 브릿지'를 출품했다.
AI 브릿지는 딥러닝 기반 에지형 영상분석 장치로 기존에 설치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에서 최대 16개 CCTV 영상을 수신해 30여종 이상 다양한 영상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여러 단계의 딥러닝 분석과 비전 인식 기술을 복합적으로 결합해 객체 감지력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오경보는 최대로 줄이는 기술을 적용했다.
실시간 자세 추정 기술을 적용해 사람 시선과 손, 발, 어깨 등 신체 주요 포인트를 측정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한 행위 인식 기반 이벤트를 생성해 낼 수 있다. 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의 자율 주행 차량용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사용해 영하 30도에서 영상 70도까지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 동작이 가능하다. 16와트(W) 이하의 낮은 전력 소모로 별도의 서버 룸 없이 실내외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다른 시스템과 연동 편의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다양한 입출력단자(I/O)를 내장하고 있어 다양한 센서나 제어장치와 연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별도의 코딩 없이도 직접 인터넷통신(HTTP)나 전송제어(TCP) 등 통신 메시지 편집이 가능해 전통 보안 시스템은 물론 외부 웹이나 모바일 서비스와 연동이 용이하다. 이를 통해 물리보안, 안전관리, 매장분석, 소비패턴 분석, 물류관리, 교통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상에서 편리한 사용을 위해 알람 콘솔, 통계 데이터용 대시보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응용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엣지디엑스 관계자는 “AI 브릿지는 해외 알람 모니터링 시장과 안전 관리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빠르게 수용하면서 개발 및 영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