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승리의 여신:니케'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애니메(Anime) NYC'에 참가해 강력한 지식재산(IP) 영향력을 입증했다.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승리의 여신:니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지 팬과 소통했다. 글로벌 팬을 위해 마련한 1주년 파티 콘셉트 부스에서는 대기열이 40분 이상 발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해당 부스에서는 1주년 OST에 참여한 아티스트 'Djerv' 초청 공연, 니케 게임 플레이존, 그리고 랩쳐 시뮬레이션 슈팅 체험존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됐다. 애니메 NYC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표 애니메이션 행사다. 다양한 애니메이션 및 만화 작품의 전시, 코스프레,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매년 글로벌 팬 수만명이 행사장을 찾는다.
2022년 11월 출시한 '승리의 여신:니케'는 일주일 만에 북미 구글·앱스토에서 각각 3위, 8위로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니어:오토마타'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로 10위, 최근에는 1주년 업데이트로 매출 6위를 기록했다. 북미 팬 성원에 힘입어 지난 반 주년에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기념 광고를 노출했다.
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서구권에서 미소녀 게임이 흥행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니케는 풍부한 슈팅 요소와 흥미진진한 시나리오, 강렬한 사운드로 선호 국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며 “글로벌 팬을 사로잡을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해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