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청의 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으로 농사짓고, 메타버스로 배우는 똑똑한 농법' '잘 키운 로봇 하나, 열 일꾼 안 부럽다'를 주제로 국가 농업기술 연구 개발을 주도하는 기관으로서 혁신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스마트 팜 구역에서는 확장 가상 세계 기반의 토마토 농장 재배 환경을 구현한 '메타팜'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로봇 구역에서는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구·개발한 스마트 로봇 방제기, 자율주행 트랙터, 착유 로봇 등 농업용 로봇 모형을 전시, 홍보한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차원(3D) 영상기술로 구현한 가상현실 기반 트랙터 도로 주행 체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농업 현장에 꼭 필요한 미래 농업 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널리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 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