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의 구체적인 출시 일자가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내년 1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같은 달 19일(한국시간)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해 26일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단, 갤럭시S23 시리즈의 출고가가 전작 대비 약 15만원가량 인상된 점을 고려할 때 S23 가격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출고가는 256GB 기본 모델 기준 △갤럭시S23 115만5000원 △갤럭시S23 플러스 135만3000원 △갤럭시S23 울트라 159만9400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주로 미국에서 언팩 행사를 열었으나, 산호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갤럭시S24 시리즈는 △갤럭시S24 △갤럭시S24 플러스 △갤럭시S24 울트라 3종으로 출시된다. 기본 및 플러스 모델은 시장에 따라 엑시노스2400 또는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최상위 울트라 모델에는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를 전량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에도 생성형 AI(인공지능) 등의 탑재된 최초의 갤럭시 제품이 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