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전남국가혁신클러스터지원(비R&D)사업과 전남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여기관인 한국전력,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하 '추진단')과 공동으로 15~17일 3일간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2023 KOR-UAE 에너지 위크(Energy Week)'를 개최했다.
KOREA-UAE 에너지위크는 코로나 19가 유행하던 2021년부터 올해로 3회째로 에너지 밸리 기술우수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참여 기업은 금철이노베이션(대표 최보미)·BK에너지(대표 박영실)·남원터보원(대표 이병학)·유에너지(대표 최태원)·에스엠팜(대표 이상봉)·코멤텍(대표 김성철)·더블유피(대표 강건민)·매그나텍(대표 박선후)·티이에프(대표 홍석훈)·칼선(대표 안용진)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비R&D)은 전남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신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전남도 대표 브랜드 전시회인 '에너지위크'를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위크에서는 현지 기업과 105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억달러 규모 수출 상담과 81건, 7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연내 추진 가능성이 높으며 양해각서(MOU) 16건, 합의각서(MOA) 2건을 체결하였다.
추진단은 행사기간 중 주두바이 총영사, 중동태양에너지산업협회(MESIA) 부회장, 두바이 수전력청(DEWA) 관계자와 개별 회의를 통해 양국 간 기존 MOU를 발전시킬 수 있는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탈리아 전기기술협회 두바이지사(IMQ Gulf)와 추진단간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MOU 체결을 통해 전남 에너지기업 UAE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남 에너지기업은 인증 비용 경감, 인증서 발급 기간 단축, 인증 관련 컨설팅 및 자문, 할랄 인증 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추진단은 칼리파대학 한-UAE 공동R&D기술센터를 방문ㅙ 한국과 UAE간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논의 했다. 에너지산업 개발의 협력, 기술교류 및 이전, 인적자원의 개발, 지원정책 수립 등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비롯해 향후 구체화 된 프로젝트의 개발 및 업무협약, 계약 체결 등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두바이공항 프리존(DAFZ), 에미레이트 그린빌딩위원회(Emirates GBC)를 찾았다. 두바이공항 프리존은 인근지역 재수출을 위한 연락사무소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전남 수출기업이 두바이를 기점으로 중동 시장 개척시 다양한 세금면제 혜택 등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익현 원장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인 전남에서 우리 기업들이 이번 시장개척을 통해 전남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