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은 17일 '2023 전국산학융합지구 성과교류회 및 프로잭트랩(Lab) 경진대회'에서 우수 지구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남 나주 중흥 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기·인천 등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의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성과 및 임직원을 포상하고, 인력양성, 산학협력 활동, 고용 등 우수한 성과 사례를 전국 지구에 소개함으로써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사업성을 홍보했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내 국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이 출연해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융합된 공간을 조성해 학교와 기업, 학생과 재직자가 참여하는 현장과 기업 수요 중심의 새로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인천의 8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항공우주 분야 융복합 신산업 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항공정비(MRO) 산업 취업 지원 성공 모델과 기술집약형 중심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 연구개발(R&D) 과제 사업화 지원과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산학공동 연구를 통한 매출 향상과 고용 창출 기여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창경 원장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향후 산학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항공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및 항공부품 시제품 제작과 공용장비 지원 체계를 비롯해 항공우주정보센터, 인천 관내 도심항공교통(UAM) 신산업 생태계 등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산학융합지구의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2017년 4월 인천 송도국제업무도시 내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하대 항공우주 관련 3개 학과 및 1개 전문대학원 등 530여 명 규모의 캠퍼스와 항공 융복합 모빌리티 산업 분야 20개 기업이 입주한 기업연구관이 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