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스마트금융 대상]정유신 심사위원장 “한국 금융의 미래, 이끌어갈 리틀 유니콘 대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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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신 교수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제 3회 스마트금융 대상에는 금융플랫폼, RA(로보어드바이저), STO(토큰증권), 인슈어테크, 블록체인, 보안 등 금융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 대거 참여,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오랜 심사를 거쳐 혁신성과 시장성, 성장성과 보안성, 글로벌 가능성 등을 고루 평가해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스마트금융대상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생애주기 전반에 따른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솔루션을 제시한 쿼터백이 영예를 안았다. 쿼터백은 꾸준히 성장해온 RA(로보어드바이저) 모델에 마이데이터 솔루션의 M&A, 은퇴 및 절세 자산운용 솔루션을 융합함으로써 잠재력 높은 독자적 종합자산관리 플랫폼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통 금융업계에서는 광주은행이 M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펀(Fun) 요소를 가미한 비대면 상품출시로 지방은행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높은 시장 관심을 반영해 STO(토큰증권) 모델 성격의 혁신금융서비스들이 대거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이 중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루토스파트너스 STO기반 NPL 부동산 투자플랫폼과 STO를 통해 차량의 렌드/매각수익을 구조화한 카스투게더 상품이 주목을 받았다. 또 디지털 가속화에 따라 자칫 보안이 취약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솔루션도 눈에 띠었다. 인피닛블록이 블록체인 및 사이버보안기술을 활용한 통합관리플랫폼을 선보임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디지털자산시장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플러스플랫폼은 중도금대출 자금주선을 통해 금융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금융비용을 절감했다는 점, 에이피더핀은 마이데이터 기반에서 프롭테크와 핀테크를 결합한 진단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낙점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심사위원들은 핀테크혁신 지속에 따라 금융플랫폼의 업그레이드된 융합서비스 제공과 시장잠재력이 큰 STO 상품 출시가 두드러진다는 의견이었고, 또한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 제고도 특징적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