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스마트금융 대상]코스콤사장상-카스투게더, '자동차를 이용한 토큰증권 발행'

Photo Image
카스투게더가 스마트 금융대상 코스콤 사장상을 수상했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왼쪽)과 하재준 카스투게더 대표.

모빌리티 토큰증권발행(STO) 기업 카스투게더(대표 하재준)의 '자동차를 이용한 토큰증권 발행'이 제3회 스마트금융대상에서 코스콤사장상을 수상했다.

기존에 시장에 없던 차량장기렌트 투자시장을 새롭게 마련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선택권을 부여하고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늘렸다는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카스투게더는 모빌리티 기반 비즈니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자 상품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차량 장기렌트 사업을 통한 렌트사 및 캐피탈 사의 수익구조와 장기렌트 이후 차량 매각을 통한 수익을 투자계약증권으로 구조화했다. 차량의 장기 렌트, 매각, 수출 등 실체화한 사업에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게 설계했다. 금융규제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뒤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피드백을 받아 현재 보완신청 중이다.

신차장기렌트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도살절연을 방지하기 위해 출고되는 차량에 GPS를 부착해 사고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외에도 장기렌트 운용에 있어 편의성, 법인세 등의 비용절감효과, 차량의 정비, 보험, 사고처리, 처분 및 매각 등 운용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산 시스템을 개발했다.

카스투게더는 상시 투자대상에 관한 구체적 정보를 스마트폰 앱 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공시할 예정이다. 전문 감정평가법인을 통한 차량 적정가치 평가, 현황, 차종, 예상 투자수익실현 구조, 예상 투자수익 실현기간, 예상 수익 등의 정보가 온라인 플랫폼에 업로드될 방침이다. 앱 개발은 빅데이터 구축 및 솔루션 개발 업체 SOCSOFT와 함께 타진 중이다.

다양한 분야 기업과 업무 협력을 비롯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차량 소싱과 판매역량을 위해서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 지엔에이, 차량에 대한 가치평가 및 매매를 위해서는 마이카옥션, 카동, 카옥션등과 손을 잡았다. 차량 운용 전 과정에 대해 기초자산의 평가손실에 대한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보험 및 관련 회사와도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외에도 파라메타는 블록체인 원장관리와 메인넷 운영, 서현회계법인·이현세무법인은 가치평가와 회계, 법무법인 명진은 혁신금융 공동신청, NH투자증권은 계좌 관리기관 및 혁신금융 공동신청, 더시드그룹·비시드 파트너스는 구조 컨설팅을 진행한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