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이 지난 9일 브루나이 다루살람에서 브루나이 정부고위 관계자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만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브루나이는 지난 2019년 '디지털 경제 마스터플랜(Digital Economy Masterplan) 2025'를 발표했다.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브루나이 다루살람 압둘 마틴왕자가 한국에 브루나이 디지털전환 협력을 요청해 이뤄졌다.
사절단에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인 조준희 회장을 단장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관계자가 참여했다.
사절단은 브루나이 총리실 장관 겸 제2 재정경제부 장관인 아민류 장관, 브루나이경제개발위원회(BEDE), 브루나이경제정보통신부(MTIC), 브루나이 최대 국영통신사 DST 등과 회담을 가졌다. 한국 디지털플랫폼정부정책, 역량강화 사업 등을 소개했다.
조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브루나이 간 디지털 연대를 형성하고 국내 우수 ICT기술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 교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현지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