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 후보직을 고사했다.
은행연합회는 10일 “윤종규 회장이 해외 출장 중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차기회장 후보자 발표를 접하고, 후보 고사 의사를 연합회 측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윤종규 회장은 “은행권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선임되시길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은행연합회 회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잠정 후보군 6명을 추천했다.
후보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윤종규 회장이 후보를 고사하면서 차기 회장 후보는 5인으로 줄어들었다.
은행연합회는 다음주 회추위를 추가로 개최해 오는 16일까지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