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관광 활성화 나선다”… 호텔롯데, 서울아산병원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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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오른쪽) 호텔롯데 대표이사와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이 국제의료관광 업무협약식(MOU)을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서울아산병원과 국제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의료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상호 협력 △한국 의료 기술 우수성·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방한 외국인 고객 대상 건강 강좌 기획 등이다.

호텔롯데는 늘어나는 방한 외국인 환자와 의료관광 수요에 맞춰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국제 의료관광사업을 강화한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4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엔데믹 이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롯데는 향후 해외 진료환자를 위한 맞춤 케어 서비스부터 가족들과 함께 쇼핑, 관광, 진료 등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에 이르기까지 의료관광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서울아산병원과 롯데호텔이 손잡고 차별화된 의료관광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한국 의료관광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