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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궁평관광지 및 제부도 제5호 공영주차장에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궁평관광지 및 제부도는 전동보장구를 이용해 이동하는 교통약자도 접근할 수 있는 화성시 관광명소다.
이번 급속충전기 설치는 전동보장구 방전을 방지해 교통약자의 관광지 내 이동권을 확보하고 이용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동보장구는 완충 후 약 5시간 정도 이용 가능하므로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관광지를 온전히 돌아보기 전에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다. 이는 교통약자의 외출 및 여행 등에 제약이 생길 수 있고, 갑작스런 배터리 방전으로 휠체어가 멈출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전동휠체어의 경우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약 20분이면 80% 정도까지 충전 가능해, 전동보장구 방전으로 인한 불편 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시는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관광지 내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교통약자도 불편함 없이 화성시 관광명소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하고 삶의 활력을 찾는 온전한 휴식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