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코인과 코인 간 거래만 지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가 영업을 종료한다.
6일 캐셔레스트는 “부득이하게 가상자산 중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코인 입금과 회원가입은 이날 11시 부터, 코인 매매는 13일 11시부터 종료된다. 캐셔레스트 거래소에서 타 거래소로 코인을 출금하는 출금지원은 12월 11일 13시까지 가능하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캐셔레스트는 최근 권고사직을 단행했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올해 1월 직원 수가 59명이던 캐셔레스트는 9월 32명까지 감소했다. 박원준 전 대표는 7월 사임한 것으로 알려진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인마켓 거래소 21곳 중 10곳은 거래 수수료 매출이 아예 없으며 18곳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