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국제과학관심포지엄 발표대회' 장관상 2개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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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 발표대회에 참가한 전태호 관장직무대리(왼쪽에서 4번째)와 수상 직원들.

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지난 3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2023 국제과학관심포지엄(ISSM) 발표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는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국제과학관심포지엄은 과학관의 주요이슈를 발굴하고 전 세계 과학관 전문가들이 모여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다. 심포지엄의 메인행사는 과학관 전문가들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발표대회다. 현장중심의 최신 과학이슈에 대한 생생한 담론으로 매년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번 발표대회는 과학관 전시·교육·행사·운영·소통·디자인 6개 분야에서 과학관 종사자 및 관련 학계·산업계 재직자 등 과학관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접수한 연구성과는 예선을 거쳐 분야별로 총 3팀씩 총 18팀을 선정해 본선에서 과기정통부장관상과 5대 국립과학관장상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을 두고 겨뤘다. 이 가운데 국립광주과학관은 장관상 2개를 포함한 총 3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국립광주과학관은 관람객 중심의 사업추진 성과에 대한 연구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은지 대외협력홍보실 연구원은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관 홍보소통 프로그램의 성과와 시사점을 중심으로 한 '고객만족 실현을 위한 국립광주과학관 소통마케팅 전략 사례'로 과기정통부장관상을, 고혜린 창의융합교육실 주임은 과학관 인기 테마형과학교실인 'CSI 과학수사대' 운영에서 교육효과 제고 방안을 다룬 '몰입형 체험 공간을 활용한 과학수사대 교육' 발표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이규종 과학문화확산실 선임행정원은 지난 4월 개관한 인공지능관 전시물 기획·제작과정에서의 고민과 성과를 담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전시물 개발 및 전시구성 : 인공지능관'을 발표해 국립과천과학관장상을 수상했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이번 발표대회에서 국립광주과학관 직원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그간 과학문화 대중화와 과학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직원들의 고민과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과학관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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