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구 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오는 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대경ICT산업협회(협회장 박윤하)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원장 김유현)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23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동시 개최된다.
사회 각 분야에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대구지역 ICT 기업과 지자체 및 관련 기관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 모색이 이번 행사 취지다. 아울러 사이버보안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대응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퍼런스 개막식은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박윤하 대경ICT산업협회장 개회사, 김유현 DIP 원장 환영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4가지 세션에 집중,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국가정보 기관 세션에서는 기관별 정책과 주력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정보보안 참여기업 세션에서는 기업별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또 정보보호 모빌리티 세션 및 지역산업·랜섬웨어 대응 세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세션과 동시에 정보보안 관련 7개사 전시부스도 운영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특히 대구 5대 미래산업 분야로 ABB(AI·블록체인·빅데이터)가 선정돼 대구 ABB산업 활성화에 의해 기술이 확장됨에 따라 ABB분야 보안 취약점 인식, 해킹에 대한 실질적 대응, 해킹에 취약한 시스템에 대한 보안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될 전망이다.
정보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더 해킹 챔피언십 주니어 2023'도 개최한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상위 10팀이 본선에 진출, 현장에서 경쟁을 펼친다. 사이버보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래 사이버보안 인재발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SNS를 통해 참가 사전등록을 받고 있고, 다양한 경품 추첨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