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31일부터 이틀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2023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병원, 의료기기 기업, 화장품 제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인니대사관과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8년부터 힘을 모아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적 주인니 대사는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한 G20 회원국이며 우리나라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면서 “한국-인도네시아 정부 간 긴밀한 협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메디컬 로드쇼는 △한국 의료 홍보회 △보건산업 및 화장품 산업 포럼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수출상담회는 한국 의료기기, 병원 서비스 화장품 분야 유망기업 50여 개사가 참가해 인도네시아 병원·기업과 300여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올해 메디컬 로드쇼를 발판 삼아 대사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서비스, 의료기기가 성공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