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도심항공교통(UAM) 시대 준비를 위해 이노와이어리스와 함께 상공망 품질 측정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시험장비 및 계측장비 제조사인 이노와이어리스와 상공망 품질 측정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최근 인천지역에서 관련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
이노와이어리스의 초경량 절전형 무선품질 측정 장비를 이용하면 실제 상용 스마트폰을 이용한 측정뿐 아니라 무선품질을 3차원 위치 정보에 맞게 배치해 상공의 음영지역을 찾아내고 통신망 설계 구축을 돕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은 스마트폰과 무선계측기 등 다양한 종류의 측정장치를 지원해 여러 종류의 분석이 가능하다. 방수·방진 기능도 적용해 기상 영향도 최소화 했다. 이를 통해 품질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했다.
상공망 분석 솔루션에는 상공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도와 그래프로 시각화한 3D 측정 모니터링 기능과 자동 분석 리포트 기능 등이 포함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솔루션 개발로 상공망 측정 전용 하드웨어를 통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상공망 품질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UAM 산업이 성장하는 단계에서 국내기업과 협력 개발한 이번 솔루션으로 기존 상공망 통신 품질 검증 과정에서 발생하던 어려움을 많은 부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