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추진 박차
신규 가상자산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는 인피니티익스체인지코리아(이하 아이넥스 거래소)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MS 예비인증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주요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보안정책 △인력 △장비 △시설 등의 요소를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7월부터 본 인증 전에 예비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신규 사업자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시장 진입을 촉진하도록 했다.
이재강 아이넥스 거래소 대표는 “특금법 이후 가상자산 사업자를 위해 마련된 ISMS 예비인증을 취득함으로써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공식 오픈에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며 “디지털자산 업계가 더욱 성숙해질 수 있도록 정부의 기준을 맞추어 나가며 이용자 보호와 투명성을 갖춘 차세대 거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이넥스 거래소 관계자는 “예비인증 도입 후, 금융 당국에서 요구하는 제도 안에서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까지 진행하며 준비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신규 가상자산사업자는 ISMS 인증 및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구축 등의 신고 요건을 충족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 수리를 완료해야 실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