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Gala Games)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게임 '겟 플럭드(Get Plukced)'를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겟 플럭드는 무단횡단 아케이드 게임이다. 닭 캐릭터를 클릭해 기차나 트럭, 선인장 같은 장애물을 피하며 무사히 길을 건너는 방식이다. 조작법이 쉬워 간단하게 즐길 수 있고 50개 이상의 캐릭터 스킨과 게임 진행도에 따라 부화하는 달걀, 게임 내 사용 가능한 리워드 아이템 '깃털' 등 다양한 아이템이 구비됐다.
특히 겟 플럭드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게임 내 닭 캐릭터들은 대체불가토큰(NFT)이다. 유저들은 캐릭터 NFT를 다른 유저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또 주간 랭킹에 따라 일정 갈라(GALA) 토큰이 유저들에게 배분된다. 갈라 토큰은 갈라게임즈 플랫폼 내 암호화폐로, NFT 및 아이템 구매 등에 활용된다.
겟 플럭드는 갈라게임즈와 자매사인 메타버스 사업부 '복스(VOX)'에서 개발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개발 중인 블록체인 메타버스 게임 '복스버스(VOXverse)'를 테마로 한 다양한 차량과 캐릭터가 등장한다.
관계자는 “복스버스의 NFT 캐릭터인 복스를 활용해 첫 번째 모바일 게임이 출시돼 기쁘다”며 “게임 산업의 거장 윌 라이트(Will Wright)가 숨겨놓은 '이스터에그'를 찾아보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갈라게임즈는 게임의 독립 노드 네트워크를 구축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재밌는 블록체인 게임'을 목표로 타운스타, 스파이더 탱크 등의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 중이다. 지난 8월에는 국내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와 게임 '챔피언스 아레나'를 출시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