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생성 인공지능(AI) 챗봇 '메타 AI' 학습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비공개 게시물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메타 최고 정책 임원이 AI 학습에 사용한 데이터셋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포함했지만, 세부 정보 필터링으로 문제가 될 게시물은 제외시켰다고 보도했다.

'메타 AI' 학습에 사용한 SNS 게시물에는 텍스트와 사진이 모두 포함돼 있다.

메타는 데이터 학습 문제로 저작권 소송을 치르고 있다. 이로인해 챗봇 학습 데이터 저작권 입장을 밝힌 것이다.

또 메타는 이미지 생성 AI로 개인정보와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콘텐츠를 생성, 공인의 딥페이크 콘텐츠 생산을 금지시켰다.

닉 클레그 메타 글로벌 사장은 “훈련에 사용한 데이터 대다수는 공개적으로 이용가능한 것들”이라며 “저작권 소송에서 AI 데이터 학습이 논평, 연구, 패러디 같은 목적으로 저작권물의 제한적인 사용을 허용하는 공정 사용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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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타]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