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딥테크 팁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간암 진단키트 개발지원을 3년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기업은 메디키나바이오다. 케이메디허브 출신 연구원 최우성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간암 예후 예측 및 조기진단 키트·간암 치료 신약 및 동반 진단키트 등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딥테크 팁스는 중기부가 지원하는 2023년 신규 사업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중 하나다.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팁스 사업에서는 기업이 발굴한 간암 바이오마커인 솔비톨 탈수소 효소(SORD)를 이용해 간암 진단 및 예후 예측이 가능한 플랫폼을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개발한다.
체외진단을 위한 면역·분자기반 요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과제에서 진단 및 예후 예측이 가능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의료기기 전문가가 협업 지원, 조기 상용화를 돕는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앞으로 체외진단 의료기기 관련기업에 활발한 기술 지원을 통해 국내기업 성장에 기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및 관련사업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