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슬립은 SK텔레콤 에이닷이 새로 출시하는 수면 관리 서비스에 수면 측정 인공지능(AI) 모델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별도 기기 없이 숨소리만으로 수면을 분석할 수 있다.
에이슬립은 AI 기술을 활용해 수면 호흡음으로 수면 단계와 호흡 불안정 구간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했다. 최근 분당서울대병원과 스탠포드대학병원와 진행한 수면다원검사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보다 수면 측정 기기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슬립은 지난해 SKT가 주최한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선정됐다. 지난 7월애는 SKT와 하나은행이 AI 초협력을 위해 공동 설립한 AI랩에 대표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사용자는 별도 기기를 구매할 필요 없이 에이닷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정확도 높은 수면 단계를 측정할 수 있다”면서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에이닷이 제공하는 수면 솔루션으로 사용자는 개인화된 수면 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