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2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중대재해 근절 D-100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 김포, 구미 등 사업소에서는 이달 22일 선포식을 열고 23일부터 '중대재해 근절 D-100 안전 캠페인'에 돌입했다. 표어는 '기본부터 지키자(Keep The Basic!) 무재해 100일 달성!'이다. 캠페인 기간은 지난 23일부터 연말까지 100일이다.
서부발전은 협력사와 '추락·충돌·협착 사고 집중관리'와 '예방·참여·의식 3대 안전문화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중대재해 예방 안전대책으로 '작업 전 실질적인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실질적 위험성 평가 시행 및 지원활동 확대'를 추진한다.
근로자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사전작업미팅(TBM)을 시행한다. 추락·충돌·협착 우려가 있는 위험작업 시 안전점검 활동을 대폭 확대한다. 작업장 특성에 맞춘 실질적 안전교육 교안을 만들고 작업 전 안전 회의도 늘린다.
서부발전은 무재해 달성에 기여한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한 포상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 상반기에만 한전KPS, 금화PSC, 한전산업개발, 우진엔텍, OES, 한국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신흥기공, HKC 소속 근로자 1111명에게 1억1110만원(총액 기준)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일용직, 단기근로자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관리에 힘쓴 협력사에는 합당하게 포상해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