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에서 미인대회 출신 여성과 항공사 승무원을 알선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공안에 적발됐다.
18일(현지시간)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공안은 34살 남성과 23살 여성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미인대회 출신 여성과 항공사 승무원으로 재직 중인 여성에게 1건당 4500만~2억동(한화 약 245만~1080만원)을 건네며 윤락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님에게는 2000만~5000만동(한화 약 109만~272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고급 아파트 등 보안이 엄격한 곳을 임대해 범죄 장소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공안은 승무원 윤락을 알선한 조직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 승무원들은 윤락 행위를 하고 건당 최대 3000달러(약 400만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안은 두 조직이 연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