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창구에서 업무를 처리하고자 하는 외국인의 신분증 진위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외국인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개시했다.
외국인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은 외국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 등에서 등록번호, 성명, 국적 등 정보와 얼굴 사진의 특징을 추출하고 법무부 정보와 비교해 진위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내국인 신분증만 진위여부 확인이 가능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외국인 신분증 진위여부까지 확인 가능하게 돼 외국인 금융거래 관련 안전성이 보다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중 외국인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쏠(SOL) 앱 등 비대면 채널에도 적용해 업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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