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 통해 디지털 장애대응·디지털기반 사회현안 해결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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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지원플랫폼 메인화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시빅해커와 함께 사용성을 개선한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 운영을 개시한다.

플랫폼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예기치 못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일어나는 각종 디지털 장애와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시 민간과 공공이 신속하게 협력하기 위해 필요한 클라우드 자원, 데이터, 기술을 지원한다.

시민 참여자는 사회현안 해결 등을 목적으로 플랫폼을 통해 △민간 클라우드(Naver Cloud, NHN Cloud, KT Cloud 등)에서 제공하는 인프라와 △위기 유형별 데이터를 활용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개발하고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해 개발된 서비스를 즉시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다.

기관은 급격한 트래픽 부하로 인한 대국민 서비스 시스템 장애 사전 예방과 사후 대응을 위한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플랫폼 공식 운영과 함께 하반기부터 플랫폼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는 '2023 K-PaaS 활용 디지털 사회혁신 지원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자는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과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국가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총 6300만원의 상금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3점, NIA 원장상 4점 등이 시상될 예정이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지원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한강홍수통제소가 극한 호우에 따른 하천범람, 도시침수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TF 소집과 대응 절차를 점검한다. 기존 개방되지 않았던 데이터를 시빅해커에게 긴급 개방해 훈련 기간 동안 신속하게 서비스를 개발하고 배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이 공식적으로 운영되면서 약사 등 민간 전문가, 시빅해커 그룹, 기관 등이 사회현안과 디지털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 활용을 요청했다.

현재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 교품 거래내역서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약국간 긴급 의약품 거래 증빙을 지원해 교품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필수 의약품 품절로 약을 찾아 여러 약국을 돌아야 하는 국민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