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부산시 공동 개최…정책 및 참여 부스, 콘퍼런스,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
미래, 약속, 보답, 연대 그리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염원을 담은 청년 행사가 개막했다.
부산시는 국무조정실과 공동으로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14~20일까지 일주일간 부산시 일원에서 '부산청년주간'을 개최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주최하는 청년주간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청년주간 슬로건은 '2030 is ready!'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기원하고 청년과 동행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미래, 약속, 보답, 연대의 의미를 담았다.
14일 청년의날 기념식에 이어 16일부터 해운대 구남로, 서면 상상마당 앞 도로, 부산청년센터 등을 무대로 강연과 교류, 체험과 축제 형식의 프로그램이 20일까지 이어진다. 청년 정책 참여 부스(50여개), 강연·콘퍼런스(4회), 교류·체험(4회), 공연(3회) 등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참여 부스는 정부와 부산시의 청년정책을 알리고 소통하는 자리다. 정책부스 25개, 각종 놀이와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체험부스 10개, 청년단체가 운영하는 소통부스 20개로 구성됐다.
교류·체험은 청년정책 퀴즈쇼, 턱걸이 도전(챌린지) 등 청년들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으로는 17일 오후 5시부터 버닝소다, 밴드기린 등 부산 청년 예술인 6개 팀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부산청년주간은 20일 오후 5시 부산청년센터에서 열리는 '청년단체 교류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청년주간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처음 개최하는 만큼, 중앙과 지방의 많은 청년이 교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청년주간을 계기로 청년과 소통하고 청년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많이 만들어, 부산에서 머물면서 기회를 찾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청년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