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신기술 적용으로 조선업 활로 개척…10개사 기술·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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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유틸리티자원공유센터 외부 전경.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11월까지 전남 중소조선·해양기업 활성화를 위한 '중소조선·해양기업 기술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10개의 기업에게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조선·해양기업 기술 및 컨설팅 지원사업'은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 장비(소프트웨어) 활용률 향상의 일환으로 마련한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11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전남 중소형 선박·해양 설계·생산 기업체를 대상으로 접수받아 총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진흥원이 보유한 조선·해양전용 설계·해석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인 'AM CAD' 및 해석 장비를 활용해 기술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문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기업 가운데 한국아라기술(대표 이경호)은 특화 기술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신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AM CAD를 활용한 설계를 할 예정이다. 이룸산업(대표 김대중)은 2차원(2D) 제작도의 문제점 분석을 통해 AM CAD 3D 모델링을 생산설계해 작업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인용 진흥원장은 “앞으로도 도내 조선·해양기업들의 성장 도모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설 것”이라며 “도내 조선산업의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는 선순환 지원체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전남 중소 조선·해양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계·해석 SW 프로그램 외에도 공유플랫폼 기반의 생산자동화장비(레이저 절단기, 로봇형강가공기, 컴퓨터 수치제어(CNC) 절곡기 등)를 구축해 장비대여 및 운영을 하고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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