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산 애니메이션 '다이노스터 시즌1' TV 방영…콘텐츠 사업화 본격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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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스터 포스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에니메이션 기업 퍼니플럭스(대표 정길훈)가 제작한 TV시리즈 애니메이션 '다이노스터 공룡수호대 시즌1'이 EBS방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콘텐츠 사업화 시작을 알렸다고 5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다이노스터 공룡수호대 시즌1'은 진흥원이 주관한 '컴퓨터그래픽(CG) 활용프로젝트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선정 및 제작됐다. 중국 최대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알파그룹'이 공동 제작으로 참여했다.

'다이노스터 공룡수호대'는 5~8세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으로, 4명의 히어로가 다양한 특징을 가진 공룡들이 가득한 세계에서 악당들을 물리치며 모험하는 에피소드로 구성된 액션 어드벤처 가족용 3차원(3D)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50분(수·토요일 재방송)에 EBS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퍼니플럭스의 '다이노스터 공룡수호대 시즌1'은 지상파 방영 외에도 향후 인터넷(IP)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글로벌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화를 준비 중이다.

정길훈 퍼니플럭스 대표는 “공룡이 공룡다운 작품을 만들고 싶었는데 작품 스케일이나 퀄리티가 생각보다 높게 나와 내심 만족스러우면서도 주위의 기대가 부담스럽기도 하다”면서 “공은 이제 아이들에게 넘어갔다. 많은 사랑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광주시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며 “지역의 콘텐츠들이 지속적인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