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기업은 40여년 수처리업에 종사하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과사 세척선별, 정수장치, 취수장치, 약품투입장치, 스테인리스 물탱크 등을 개발했다. 지방자치단체, 수자원공사, 군부대, 조달청 납품 실적 전국 1위 업체로 80여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수돗물과 실내 공기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전하게 공급하는 데 일조하는 물·공기정화 전문기업이다.
현진기업은 6~8일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3)'에 참가해 다양한 기술 가운데 이산화탄소 저감 및 바이러스 살균형 공기청정기 등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각종 바이러스 살균에 효율적이고 성능이 입증된 자외선 살균 램프를 이용, 이산화탄소 저감필터를 추가해 개발했다.
이산화탄소 저감 및 바이러스 살균형 공기청정기는 발명특허 제품으로 바이러스 살균 및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저감 공기정화장치다. 코로나 19 및 감염병, 세균 및 바이러스를 살균하며 실내·외 공기 미세먼지 정화 및 공기를 순환시키고 전기적 살균과 광촉매 반사판의 친환경방식을 적용했다. 이산화탄소 저감 필터는 이산화탄소를 94%까지 저감시키며 학교 교실 및 이동이 많은 공간에 설치해 사용하는데 적합하다.
이 회사는 수돗물 유충사태를 보고 각종 미생물, 유충,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기술을 발전시켜 2차 오염없이 단시간에 정수처리가 가능한 광촉매수산기 재생시스템도 개발해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다.
정수장에 투입된 여과재료는 장기간 사용시 이물질이 부착돼 정수능력이 감소한다. 따라서 기존 여재를 꺼내고 신규 여재를 구매·투입해야 하는데 이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
현진기업의 광촉매수산기 여과재료 재생 시스템은 이를 대신해 기존에 투입했던 활성탄, 안트라사이트, 규사 등 여재를 굴상해 광촉매수산기를 통한 세척·재생·살균으로 재이용 가능한 여재로 바꿔준다.광촉매 수산기는 불소나 염소처림 독성있는 유해물질이 아닌 친환경으로 살균해 환경에 문제가 없다. 유충 살충, 유해성분 분해 및 각종 미생물, 대장균, 슈퍼박테리아, 녹농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을 살균해 오염물질을 세척한다. 국내에서 획기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한정된 자원의 절약·예산 및 물류 비용 절감, 균등계수 최적화, 여과재료 교체 공법 혁신으로 60% 이상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많은 참관객에게 대기 오염물질 관리, 자원순환, 수자원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체 개발한 제품과 기술을 직접 보여주고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대기, 물관리 업계의 최선봉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EET 2023'은 기존 국내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SWEET(Solar, Wind & EarthEnergy Trade Fair)'와 국내 유일 기후변화 대응기술 전문 전시회인 '국제환경산업전'이 통합된 전시회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등이 공동 주관하는 'KEET 2023'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관리, 자원순환 및 서비스 등 기후환경과 태양광(열), 풍력, 에너지효율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신기술 및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주요 공기업을 포함해 공공기관, 연구기관 및 바이어 26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