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밥좋아' 히밥 "시리얼 한 번에 한 통+우유 2L…라면은 10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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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최고의 대식가, 히밥이 천상계 식사량을 공개한다.

오는 2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에서는 먹방계의 NO.1 히밥이 평상시 식사량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토밥즈 멤버들은 경상남도 김해 방문 2일 차를 맞아 미처 다 먹지 못한 음식들을 하나하나 맛본다. 지금까지 개편 이후 꾸준히 'ALL 전원 하차'를 기록 중인 토밥즈는 40년 장인이 만든 포항식 물회, 세계 3대 돼지 듀록, 돼지갈비 김치찌개 등을 하나하나 맛보며 음식을 즐긴다.

저녁 10시를 훌쩍 넘긴 시간, 박나래는 돼지갈비 김치찌개 집을 앞두고 "휴게소에 들렸다 치고 후다닥 먹고 오자"라며 토밥즈 멤버들을 유혹한다. 결국 또다시 모두 하차한 멤버들은 식당의 시그니처 에피타이저 숭늉을 마시며 식사 메뉴를 기다린다.

돼지갈비의 진하고 맑은 육수가 우러나온 김치찌개의 진한 맛과, 당일 도정한 쌀로 만든 고소한 밥맛에 멤버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밥공기를 깨끗하게 비운다.

'휴게소에 들린 것처럼 간단히' 먹자던 약속은 어느 순간 잊혀졌고 멤버들은 무언가에 홀린 듯한 표정으로 라면 사리를 찾는다. 라면을 익히며 꼬들파, 퍼진파 논쟁이 짧게 오고 간 가운데 박나래가 히밥의 식성과 식사량에 관해 흥미로운 질문을 한다.

박나래를 "히밥이는 그럼 시리얼도 우유 탄 다음에 좀 불려 먹나?"라고 물었고, 히밥은 "저는 그냥 시리얼 한 통을 다 붓는다. 600g 한 통을 다 넣고 뚱뚱이 우유 2L짜리 한 통을 다 양푼 같은 곳에 붓는다"라고 답한다. 이에 김숙은 "아예 우리랑은 체급이 다르다"라며 허탈한 듯 웃음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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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라면 사리를 먹다 궁금증이 생긴 김숙은 현주엽에게 "라면은 몇 개 정도 먹냐?" 질문한다. 현주엽은 "꼬들파라서 한 번에 여러 개를 끓이진 않고 작은 냄비에 2개씩 5번 정도? 10개는 먹는 것 같다"라고 답한다.

옆에서 대화를 듣던 히밥은 "전 한 번 끓일 때 5개씩 두 번 정도 먹는다. 식사 대신 먹을 때는 그 정도 먹고, 간식이나 후식으로 먹을 때는 4봉지 먹는다. 딱 좋다"라고 답해 토밥즈의 쪼꼬미즈 김숙과 박나래를 놀라게 한다.

양보다는 맛과 조합을 선택한 김숙과 박나래! 맛도 양도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원조 대식가 현주엽과 히밥! 네 사람의 맛있는 김해 먹방 여행은 오는 2일(토) 오후 5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