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POSTECH) 인공지능연구원 산하 산업안전 AI연구센터가 최근 대구정밀·건우금속과 제조 현장 안전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개발·사업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으로 AI 기술기반 안전진단 플랫폼 연구 및 기술 사업화를 위한 인적·기술적 교류 협력, 테스트 베드를 통한 AI 데이터 수집, 테스트베드 구축 장소제공 및 장비에 대한 책임 유지관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은 국내 스프링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구정밀과 AI 기반 가스누출 탐지기술 및 화재 감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또 열간단조품 생산 기업인 건우금속과는 프레스 끼임 사고 등을 방지하는 이상행동 감지 기술과 화재 탐지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서영주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장은 “협약으로 산업현장 안전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연구와 실증을 통해 국가 제조업의 안전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은 지난해 6월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12월부터 D.N.A(Data, Network, AI) 기반 제조 유해환경 안전진단 플랫폼 연구를 위한 '산업안전 AI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