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제조 전문 기업 위즈코어(대표 박덕근)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위즈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안전 데이터 관리 플랫폼 '세이플리(SAFELY')를 시연할 예정이다.
세이플리는 중대재해처벌법에 특화된 안전 문서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산업 안전 문서는 현장의 기본적인 안전 규칙 준수를 위한 관리 권고 대상으로 실제 산업 재해 발생 시 처벌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대부분 문서가 출력된 종이 문서로 보관되기 때문에 분실이나 훼손 위험이 크다는 게 문제였다.
세이플리는 기존 아날로그 관리 방식 문제점을 해결하고 현장 안전 관리자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관리자가 세이플리 앱에서 안전 문서를 촬영하면 AI-OCR 기술로 문서 내용이 자동 인식된다. 촬영된 문서는 종류에 따라 개별 폴더에 자동 저장되며, 저장된 데이터는 언제 어디서든 조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저장된 데이터의 외부 공유 기능과 PDF 변환 기능을 탑재해 현장 실무자 및 관리자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024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 확대를 앞두고 있어 기업들은 열악한 경영 여건으로 인해 안전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즈코어는 안전 문서 관리를 시작으로 중소 규모 산업 현장에서도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는 산업 안전 디지털 전환(DX)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 기간 위즈코어 부스에서는 세이플리 기업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과 함께 현장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