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가 NHN클라우드가 오는 10월 개소하는 '광주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델 파워엣지(Dell PowerEdge) 서버를 공급한다. NHN클라우드는 델의 인프라 솔루션을 활용해 AI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고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광주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0월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3지구에 개관 예정이다. AI 연구 개발 시 데이터를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방형 아키텍처로 구성된다.
컴퓨팅 연산능력 88.5 페타플롭스(PF), 저장 용량 107 페타바이트(PB) 수준의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한다.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의 AI 개발을 위한 초고사양 컴퓨팅 자원 수요에 대응하고, AI 산업생태계 활성화 및 산업인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델은 NHN클라우드의 이번 사업에 AI 가속과 강력한 고성능컴퓨팅(HPC) 모델링에 최적화된 '델 파워엣지 XE9680' 서버를 공급한다. 파워엣지 XE9680은 델의 고성능 GPU 8개 탑재형 모델이다. 8개 엔비디아(NVIDIA) H100 텐서 코어를 활용해 공랭식으로 설계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NHN클라우드가 선진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파트너로서 기여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돕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