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지구 생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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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근처 해양 생물을 연구 중인 한 선박.
탑승한 과학자들이 차디찬 바닷물에서
그물을 꺼내 올렸습니다.

그물을 열어젖힌 순간.
과학자들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과학자들이 당황한 것은
기괴한 바다 생물이 따라 올라왔기 때문인데요.

지금까지 발견한 적이 없는
20개의 팔로 헤엄치는
바다나리의 새로운 종이었습니다.
길이가 최대 8인치에 달하는데요.

마치 프레데터 시리즈의 외계 빌런처럼
징그럽게 생긴 이 생명체.

돌기가 일부 제거된 몸통의 모습이
딸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남극 딸기 갯고사리'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색깔은 보라색에서 진한 붉은색까지 다양합니다.
이 갯고사리는 해수면 아래
65m에서 1000m 사이의 구역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를 덮고 있지만,
우리는 그 아래에 있는 것의
극히 일부만 탐험한 상황이죠.

미지의 대륙으로도 불리는 남극.
지구 표면에서 가장 독특한 환경을 지닌 남극에서
또 어떤 기괴한 생물이 발견될지 기대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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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