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콘연구소가 국회도서관과 입법·리걸테크 분야 협력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그동안 축적해온 인공지능 기술 및 의회·법률정보 데이터를 공유하고 입법·리걸테크 분야의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의 생성형 AI 도입 관련 업무협업 및 AI 기술 공유 △양 기관이 생산하는 전자자료 및 데이터 공동 활용 △법률정보 관련 업무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그동안 축적해온 양질의 의회·법률 지식정보와 고품질 데이터를 공유한다. 특화된 전문분야의 기술을 교류함으로써 높은 정확성과 심층적 분석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법률정보시스템 모델 구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법률정보 핵심기관으로서, 그동안 법률정보 기관과 다각적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리걸테크가 결합된 선제적 지능형 법률정보시스템 구현을 위한 공동 협력의 시작점으로, 양 기관이 입법과 리걸테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영익 인텔리콘 대표는 “생성AI 기반의 리걸테크 혁명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을 입법 리걸테크에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며 “이 연구는 세계 최고의 생성형 법률 파운데이션 모델(Generative Legal Foundation Model)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