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에스오에스랩, 인트플로우, 첨단랩, 포엘, 스튜디오버튼 등 5개 기업과 사업화자금 및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은 지역 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기술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기업 선정은 업력에 관계없이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누적 투자금액이 5억원 이상인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경진대회로 진행했다.
경진대회에서는 전문평가단 뿐만 아니라 시민평가단이 참여해 직접 광주시 대표 창업기업을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최종 선정한 5개사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소부장,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콘텐츠 관련 창업기업으로 광주의 산업과 미래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뽑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창경센터는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최대 2억원 이내 사업화자금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육성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은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외 수요기업과 실증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글로벌 실증(PoC)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투자유치,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협약식에 참여한 장하준 첨단랩 대표는 “창업을 시작하고 지금껏 광주에서 기업을 일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날들이 떠오른다”며 “이제는 G-유니콘기업으로 선정돼 광주의 대표 창업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상용 센터장은 협약식에서 “지역 내 분야별 최고의 창업기업들이 선정되었기에 맞춤형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광주에서도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며 계속해서 광주가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