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 시큐레터 “글로벌 보안 유니콘 기업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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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큐레터 상장기념식. 왼쪽부터 채남기 한국IR협의회장, 홍순욱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시큐레터 제공)

시큐레터가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갖고 코스닥에 상장했다.

시큐레터는 지난해 기술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올해 6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수요예측에서 1544 대 1, 일반청약에서 16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큐레터는 2015년 설립된 악성코드 탐지·차단 전문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핵심기술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반 '마스(MARS)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보안시장에 이메일·파일·클라우드 구간 적용 구축형 보안 제품과 구독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MARS 플랫폼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확인·검증시험에서 평균 진단속도 12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성능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악성파일 탐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자체 개발한 '콘텐츠 무해화 기술(CDR)'로 파일 내부에 악성 행위 위험성이 높은 요소를 제거한 뒤 원본과 동일한 형태로 재구성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구현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시큐레터가 글로벌 보안 유니콘 기업으로 가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과정”이라며 “기술 고도화·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해 국내·외 보안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역량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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