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24시간 AI돌보미 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광역시 고독사 예방시행계획' 일환으로 집에서 고립생활을 하는 중·장년층 위험군 가구에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는 돌봄 대상자를 선정하고 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자를 통해 대상자를 지원한다. SKT는 음성인식 AI 및 ICT 기술을 제공한다. 행복커넥트는 긴급출동 및 안부확인, 치매예방, 정서심리케어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맡는다.
SKT는 대구광역시가 대구 전 지역에서 실시하는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확대한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24시간 AI 돌보미 지원사업은 고독사 위험군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고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