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는 글로벌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인 'SBTi'로 부터 자사 '온실가스 감축 목표 계획안'을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감축안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사업장내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과 간접배출량을 기존 배출량 대비 80.6% 이상 감소시킬 계획이다. 주요 설비의 경우 2023년 말까지 100% 재생 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한다. 2025년까지 자사 제품 포장 무게 70%를 재활용 소재로 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리 기후 협약 등 댜앙한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정책 등과 보조를 맞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게리 스미스 시에나 최고 경영 책임자는 “시에나 제품에서 에너지, 공간, 폐기물 및 재료를 줄이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며 “이를 통해 통신 네트워크가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나는 1992년에 출범한 네트워킹 시스템, 서비스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세계 35개국을 아우르는 광 전송 분야 리딩 기업이다. 현재 아태지역, 아메리카, 유럽, 중동 전역에 1800곳 이상 고객사를 보유했다. 글로벌 주요 서비스 공급자 85%가 우리 기술을 쓴다. 2700명 이상 연구개발(R&D) 전문가와 8000명 이상 전문 인력을 통해 네트워크 혁신과 관련한 뛰어난 기술력과 2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KT 등과 협력하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