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4회 '프리뷰 인 서울'(PIS)이 열린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역대 최대 규모인 507개 기업(746개 부스)이 참여한다. 원사와 친환경·기능성 소재, 패션의류·액세서리, 디지털 디자인 솔루션 프로그램, 섬유기계 등 섬유 경향별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섬유패션 분야의 세계적인 트렌드인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주제로 개최된다. 국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활용한 재활용폴리에스터 섬유와 옥수수,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전분을 사용해 만든 생분해 섬유(PLA) 등 다양한 친환경·리사이클 소재를 만날 수 있다.
또, 냉감과 발열, 발수, 방수 등 기후 적응형 퍼포먼스 소재, 애슬레저를 위한 저지 원단 등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최신 기능성 소재도 함께 전시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23일 개막식에서는 친환경·고기능성 소재 기업과 디자이너가 협업한 창작(Creative Work) 패션쇼를 진행한다. 소재부터 패션 브랜드까지 바이어가 원스톱으로 주문 구매할 수 있는 '트렌드 페어', 수출 기업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국내외 기술 동향에 관한 기업별 세미나도 예정됐다.
산업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B2B2C(기업간-소비자간 거래)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 국내 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국내 섬유 패션 시장 활성화와 함환경 섬유 패션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