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는 21일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광양지아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전남 광양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 광양시 황금산단 부지 일원 약 7017㎡에 들어설 광양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특수목적법인인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가 7500억 원을 투자해 2032년까지 2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KT는 국내 1위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설계와 시공,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문 기술지원,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지원한다.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 저장장치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모아 365일 24시간 통합관리하는 시설로 컴퓨터와 인터넷에 연결된 네트워크만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전남 광양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초거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의 급격한 기술 발전과 수요 증가에 따라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공공과 민간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류평 KT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이번 전남 광양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통해 정보시스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지자체와 지역 중소기업까지 누구나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 인공지능 자원과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 거점 ICT 산업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정용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전무)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를 운용하고 있는 KT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남 광양 클라우드데이터센터에 이식해 전남지역의 지자체와 공공부문, 민간 기업들의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