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대학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유휘성 전 조흥건설 대표(상학 58)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휘성 씨는 조흥건설을 창립한 이후 33년간 건축업, 토목·자재 생산업, 부동산 임대업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아우르는 경영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 사업을 정리한 후 잔여 재산을 대한민국 고등교육 발전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하여 기부했다. 공훈을 인정받아 2021년에는 국민포장을 수훈한 바 있다.
또한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며 대중들에게 '기부왕'으로 기억되고 있다. 고려대는 이같은 유휘성 교우의 공로를 인정하여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그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고대에 총 84억원 기금을 기부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