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팩토리(공동대표 장세현, 이동헌)가 엔터업계로부터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 K팝 MD분야의 다크호스로 거듭난다.
18일 YG PLUS 측은 자회사 포레스트팩토리가 최근 JYP엔터·하이브 등 굴지의 K팝 엔터사들과 인쇄전문기업 예인미술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포레스트팩토리는 친환경 K팝 MD 제조를 기치로 지난해 8월 파주출판단지에 설립된 YG PLUS의 자회사로,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기조에 맞게 친환경 소재 및 인쇄기법을 도입해 관련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포레스트팩토리의 시리즈A 투자유치는 K팝 피지컬앨범 시장이 지난해 8074만장에 이어 올해 상반기 5500만장을 돌파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데 따른 적극적 대응의 성격과 함께, 산업계 화두인 ESG경영 요소 중 한 축인 환경적 문제를 대응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포레스트팩토리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음반제작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는 한편, 국내 주요 엔터사들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음반제작시장 저변을 보다 투명화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세현·이동헌 포레스트팩토리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회사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K팝 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인쇄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최근 화두인 친환경 등 시장 현안과 과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임해 시장과 파트너사가 만족할만한 시장가이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