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 비복호화 기반 암호화 도로교통 사이버위협 탐지 기술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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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코퍼레이션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주관하는 '다부처 공동 암호화 사이버위협 대응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해 '비복호화 기반 암호화 도로교통 사이버위협 탐지 기술' 과제를 수행한다.

지난 2019년부터 매진해온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관제 기술과 데이터셋 구축 역량을 또 한 번 인정받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2세부 '도로교통 공공 서비스·인프라의 암호화 사이버위협에 대한 네트워크 행위 기반 보안관제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이 과제는 도로교통 환경에서 발생하는 암호화 통신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 대응이 골자다.

공격자들은 도로교통 네트워크 개방망 전환에 따라 전체 통신 중 95%가 정보기술(IT) 분야 암호화 통신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노린다. 비암호화 통신 기반인 기존 도로교통 보안관제 체계에선 탐지하기 어려운 암호화된 형태의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 기반 도로교통체계 보안관제 시스템 개발·운영 경험과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 경험을 토대로 암호화 형태의 비정상 행위 탐지 원천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AI, 보안관제 노하우가 집약된 암호화 통신 보안관제 기술을 적용해, 도로교통과 더불어 자율운행 차량·자율운항 선박, 원자력·수력 발전시설 등 보안성을 한 단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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