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7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멜버른에서 '2023 호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청년의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진출기업과 호주 현지기업 48개사, 한국 청년 구직자 120여명이 참가해 204건의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구직자의 교차 지원을 허용하고, 온라인 영상 면접을 지원해 청년들이 다양한 기업에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시드니에는 포스코, CJ, 현대로템, 우리은행 등 현지 진출기업과 패셔노바, 해피텔, 에이치앤에이치 법무법인 등 호주 기업을 합해 총 27개사가 한국인 인재 채용에 나섰다. 멜버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엔비티, 이비스 호텔, 이지스트릿, 아이비 네트워크 등 총 21개사가 참여했다.
이희상 KOTRA 동남아대양주 지역본부장은 “호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구인 수요가 증가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사업으로 우리나라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